한류듀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유노윤호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9일 사랑의열매에 이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지원, 생계비, 피해 복구 등 실질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갑작스러운 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기부 외에도 재난·재해 현장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천만 원 기부를 비롯해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코로나19 특별모금, 2019년 강원 산불 등에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유노윤호는 2022년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는 다음 달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28명(사망 17명, 실종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로 전국 9700여 세대 1만 3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 중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 및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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