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돼야”... 국회 토론회에서 구체화 논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7-19 22:23:25 수정 : 2025-07-19 22:23:24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개호 의원 대표 발의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 초안 발표 및 토론
“국민 건강 도움 줄 뿐만 아니라 건강 보험재정 절감 위해서 ‘맨발걷기국민운동지원법’ 제정 필요”에 입 모아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영교, 염태영, 한준호 의원 등 법 제정 지원키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2025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에 550여명의 과학자, 교육자, 법률가 등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전 국립한밭대 부설 맨발걷기생명과학연구소 고장면 교수가 여수요양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맨발걷기의 과학적 입증- 신발 신고 걷기 혈액분산효과 20% 이내, 맨발걷기 혈액분산 효과 99% 이상으로 명백하게 밝혀진 차이와 맨발걷기 접지에 따른 멜라토닌 생성에 미치는 영향’ 제목의 임상실험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2025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가 과학자, 교육자, 법률가 등 전문가와 시민 55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이금녀 전 대구 관천초등학교 교장은 2013~2017년 전 교생 맨발걷기 수업을 한 결과, 학생들의 인지강도와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결석률이 2013학년도 23.5%에서 2017년도 15.1%로 줄어든 내용의 맨발걷기 효과에 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의 ‘초고령화사회, 맨발걷기 국민건강프로젝트 12가지 제안’에 이어,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공식 발표되고 토론되면서 맨발걷기의 행정·제도적 지원에 대한 입법 추진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재명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 중인 이개호 의원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와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맨발걷기는 생활 속 치유운동이자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직접 참석한 국민의 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맨발걷기는 국민 건강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건강 보험재정을 절감하니 맨발걷기국민운동지원법률의 제정을 도와 전 국민이 다 건강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도 “맨발걷기는 일체의 돈이 안 들고, 국민들이 다 같이 어울려 걸어, 다같이 건강해지고, 국민들의 병원비까지 줄여주니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다”며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이 어느 법 제정보다 더 중요한 법으로 판단되는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박균택, 염태영, 안도걸, 문정복, 박희승의원 등도 토론회에 참석해 맨벌걷기 법률안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온동본부 측은 전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2025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인사말에서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토론회에서 송웅순 변호사(전 법경제학회장)은 “이 법은 헌법 제36조 제3항에 명시된 국민 건강권 실현의 구체적 수단이다. 단지 하나의 운동을 지원하는 법이 아니다. 건강 사각지대를 없애고, 예방 중심 건강 복지의 패러다임을 여는 공공 정책의 전환점”이라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해 온 맨발걷기야말로, 헌법 제26조가 보장한 청원권의 실천이며, 그 요청에 국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 불평등 해소, 복지 형평성 확보, 의료비 절감이라는 복합적 가치가 담긴 이 법안은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의 과제’ ”라는 법률 의견을 제시했다.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연치유법으로 이제 과학적인 입증까지 이루어졌다”며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물론 머지않아 전 인류가 맨발로 건강해지는 전 국민과 전 인류의 새로운 건강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