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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연기’ 때문에 god 떠났다고? “어른들 입김에 많이 휘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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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8 15:27:46 수정 : 2025-07-18 15: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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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그룹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이 과거 팀을 탈퇴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 깜놀한 '윤계상 러브스토리'부터 god 데뷔 & 재결합까지 속마음 최초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최화정은 그룹 ‘god’가 최근 개최했던 콘서트를 언급했다. 이에 윤계상은 “지금 10년째 하고 있다”며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최화정은 “그렇게 인기가 많던 god가 왜 해체를 했던 것이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앞서 god는 1999년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2004년 윤계상이 그룹에서 탈퇴하며 4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에는 멤버 모두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그룹 활동을 중단했던바.

 

윤계상이 god 탈퇴 이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윤계상은 “간단히 말하면 멤버 5명이 모두 너무 순수했다”며 “어른들의 입김에 많이 휘둘렸다”고 털어놨다. 결국 오해가 쌓이다 보니 찢어지게 됐던 것. 이들이 완전체로 재결합이 가능했던 건 막내 김태우의 의지 덕분이라고.

 

그는 “2012년 ‘윤계상의 원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오해가 풀렸다”며 “2년 뒤에는 앨범도 나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은 10년 만에 정규 8집으로 완전체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최화정은 “이렇게 대화로 풀릴 거 그때는 그게 뭐라고...”라고 안타까워했다. 윤계상은 “나이를 먹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 거죠”라고 웃어 보였다. 재결합 이후 콘서트에서 하늘색 풍선이 전 객석을 흔들었을 때 감정도 남달랐다고 하다.

 

그는 “제가 연기를 하기 위해 그룹을 탈퇴했다는 오해가 많았다”며 “팬들한테도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두려워서 도망가고 싶었을 정도. 다만 “무대가 열리고 환호성이 들리자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울컥했다.

 

윤계상은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돌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에 최화정은 “계상이가 무대에 섰을 때 god가 완전체가 되면서 그림이 되더라”며 “그게 괜히 자랑스럽다, 이제는 매년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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