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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구속적부심 오후 1시30분 재개…尹 직접 발언 예정

입력 : 2025-07-18 14:56:47 수정 : 2025-07-18 1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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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이 한 시간가량 휴정 후 18일 오후 1시30분에 재개됐다.

 

이날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을 시작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판사 류창성·정혜원·최보원)는 오후 12시20분께 점심식사를 위해 한 시간가량 휴정했고, 오후 1시30분 심문을 재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전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준비해온 오전에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준비해온 140여장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통해 석방 필요성을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 전 대통령 영장에 적시한 5개 혐의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섭돼 재구속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측 최지우 변호사는 휴정 후 취재진과 만나 "범죄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경우 당연히 영장이 발부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선 "건강이 안 좋으신 건 맞다. 진단서나 검사 수치가 나와 있는데 거동이 가능하니 건강이 좋다고 보는 것은 너무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특검팀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100여장에 달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심문에서 구속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PPT 자료 100여장도 준비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황에 대한 자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법원에 자료를 제출한단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심문 말미에 직접 발언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의 건강 상태 등을 설명하며 석방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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