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26편과 도착 25편 등 51편이 결항했다.

국내선 110편(출발 54, 도착 56)과 국제선 2편(출발 1, 도착 1)등 112편은 지연 운항했다.
결항 지역은 원주, 광주, 김해, 청주, 여수, 포항경주 등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곳들이다.
현재 무안·청주공항에 호우·뇌우경보, 사천공항에 뇌우경보, 광주공항에 호우·뇌우·저시정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76편(출발 239편·도착 237편)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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