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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임실 등 4곳 호우경보…전북도, 비상 2단계 상향

입력 : 2025-07-17 14:26:17 수정 : 2025-07-17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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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항로 여객선 통제…국·도·군립공원 140개 탐방로 출입 금지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내 4곳에 호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71.5㎜, 남원 뱀사골 106.5㎜, 순창 105.1㎜, 군산 77㎜, 완주 76.4㎜, 고창 68.4㎜, 임실 57.2㎜, 전주 56.6㎜, 남원 55.8㎜ 등을 기록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전북 완주군 한 도로에서 소방관이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남원·순창·정읍·임실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비는 이날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도는 고창의 하상도로 3곳과 8개 시·군의 하천변 산책로 14개 구간을 통제했다.

군산∼개야 등 5개 항로의 여객선도 통제됐으며 어선 3천41척이 피항했다.

국·도·군립공원 10곳의 140개 탐방로 출입도 막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목 제거, 낙석 등 이외에 인명 피해, 시설물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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