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는 20일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F-4D 팬텀기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체는 1969년 국민성금으로 구입한 ‘방위성금헌납기’ 도장을 재현한 것이다.
지난해 경기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퇴역행사에 전시된 후 전쟁기념관으로 이관됐다.
사업회는 퇴역행사에서 선보인 ‘방위성금헌납기’ 도장에 추가로 17개 부분을 세부 고증, 당시 실제 운용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F-4D는 미 공군 운용 F-4C 팬텀기 바로 옆에 전시되어, 두 기체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1993년 미 공군으로부터 이관 받아 30여 년간 전시되고 있는 F-4C 또한 1970년대 위장도장이 그대로 재현된 기체로, 대한민국에서 미 공군 전투기가 민간에 공개된 유일한 사례다.
F-4D 이전 및 도장 사업을 담당한 전시유물부 최윤관 학예연구사는 “대한민국에서 위장무늬 팬텀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전쟁기념관이 유일하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F-4D와 기존 전시기체 F-4C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세부적으로 당시 고증이 재현된 기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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