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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회사’ 남편, 여직원만 빼고 파타야 휴가?…“성매매 안 하겠죠?”

입력 : 2025-07-17 08:25:30 수정 : 2025-07-17 08:25:30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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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남초 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태국 파타야로 포상 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에 부인이 성매매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초 회사에서 파타야로 출장 간다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은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재직 중인데, 올해 회사 실적이나 수익이 우수해서 사장을 포함해 전 직원이 출장 간다더라"라며 "그중 공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제외하고 15명 정도 간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장소가 태국 파타야다. 저는 가본 적 없지만 제 회사 동료들이나 유튜브를 통해 그곳이 성매매의 성지라는 걸 익히 알고 있다"며 "한국 남자들은 숙소 앞에 나오기만 해도 성매매 유혹이 깔려 있다고 하고 태국에 놀러 갈 거면 다른 데를 가지, 파타야면 (성매매) 100%라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회사 출장인데 우리가 성매매하러 가는 것 같냐"며 펄쩍 뛰었다고 한다. 동시에 "낮에는 골프 치고 저녁엔 직원들끼리 반주 겸 식사하고 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게 말이 되냐? 심지어 따라가는 여직원 하나 없다. 사장이 여직원은 이번에 빠지라고 했다는데 이것도 의심스럽다"며 "계속 자기를 못 믿냐고, 실시간으로 사진 보내준다는데 사진이 다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초 회사고 야근도 잦다 보니 기러기 아빠들이 평소에 유흥업소 자주 들락날락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A씨는 또 "친구들 말로는 방콕이라도 갔다가 파타야 들는 거면 몰라도 목적지가 파타야라는 건 성매매 100%라고 한다. 물도 더럽고 길거리에 나가기만 해도 여자와 마약 냄새에 찌들어 사는 곳이라고 남편 회사가 미쳤다더라. 남초 회사라고 하니 더 소름끼쳐 한다"며 "제 생각이 편견이냐?"고 물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이거 때문에 이혼했다. 전남편은 파타야 다녀온 뒤 한국에서도 통화하다가 적발됐고 성병도 걸렸다"며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공항 내리자마자 여자들 쫙 나와 있고 그중에서 골라서 그곳에 있는 동안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와이프처럼 지낸다. 호텔에서 같이 있다가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준다. 그러다 귀국할 때 공항에서 헤어진다. 단순히 원나잇같은 성매매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포상 휴가 아니라는 거에 손모가지 건다", "저도 이걸로 파혼했다. 방콕 출장이라고 거짓말한 뒤 파타야로 넘어갔고 거기서 무슨 동행 만나서 2박 3일 동안 낮엔 자기들끼리 놀고 밤에 성매매했다. 저도 아침, 저녁으로 영상통화하고 연락도 잘 됐다" 등 의견을 내놨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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