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년 1만8056건, 2023년 2만1401건, 지난해 2만9688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특히 7~9월에 전체 출동 건수의 85%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벌집 제거 출동 증가와 함께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도내 벌쏘임 환자는 2022년 1229명, 2023년 1109명, 지난해 1163명으로 집계됐다.
벌에 쏘이면 심한 통증은 물론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활동이나 작업 시에는 벌집을 건드리거나 자극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풍기는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접근했을 때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손을 휘젓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하더라도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전문대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생활 속 벌 쏘임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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