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성 계란 소재 기반의 푸드테크 기업 ‘메타텍스쳐’가 식물성 계란 대체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김밥용 지단과 고명용 지단채 형태로, 외식업 및 단체급식 시장에 최적화된 B2B 전용 제품이다.
메타텍스쳐의 식물성 계란 대체제는 Non-GMO 두류를 주원료로 사용해 계란 특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없고, 단백질 함량은 계란보다 높으며, 레토르트 살균과 냉동 유통이 가능해 식중독 위험을 낮추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제품은 조리 시 파손 위험이 없고, 일정한 두께와 모양으로 제공되어 조리 편의성도 높다.
기존 계란 지단은 온도, 보관환경, 위생 등에 따라 식중독 위험이 큰 재료 중 하나였다. 반면 메타텍스쳐의 제품은 식중독균의 사멸 처리가 완료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단체급식 및 김밥판매점에 적합하다. 냉동 상태로 유통되며, 해동 후 바로 사용 가능해 식당과 제조공장의 작업 효율성도 높인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지단 제품을 김밥, 반찬, 밀키트, 도시락 등에서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제안하며, 식물성 제품군 확장을 고려하는 외식업체 및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메타텍스쳐 관계자는 “계란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동일 규격 제품 기준으로 계란 대비 약 15%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란 없이도 계란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메타텍스쳐는 단순한 대체를 넘어, 계란이 가진 영양학적·위생적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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