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지민과 김준호가 한강뷰 신혼집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192회를 맞아 ‘사랑 교관님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준호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한강뷰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아내인 김지민을 보며 “내 로또”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혼남에 나이도 9살이나 많으면서 혼수를 하나도 안 해왔다”며 “로또가 맞다”고 장난스럽게 투정했다.

김준호는 당황한 채 “나는 이혼나라 왕자님이다”라고 반응했다. 김지민은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오빠가 존경스러웠다”며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하는 게 대단하”라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세 번째는 간소하게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들은 개인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통해 신혼집을 전세로 마련했다고 밝혔던바. 김지민은 “혼수랑 신혼집 비용은 각자 반반씩 하기로 했다”며 “보통 남자가 더 많이 내는데, 요즘은 전통이 사라진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돌싱포맨’ 멤버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등장했다. 이들은 널찍한 거실과 고층 한강뷰, 세련된 다이닝 룸 등 로맨틱한 신혼 분위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탁재훈은 “여기가 모델하우스냐”고 감탄하기도.
이상민 역시 한강뷰 베란다를 바라보며 “실내 정원이 있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또 “김준호 물건은 하나도 안 보인다”고 의아해하는 상황. 이에 김지민은 “리모델링을 좀 했다”면서도 “사람 빼고 다 버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우리 프로그램이 ‘돌싱포맨’인데 아내가 왜 나오는 거냐”며 김지민에게 심술을 부렸다. 또 “프로그램 제목이 ‘돌싱포맨 위드 지민’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며 “멤버들이 결혼해서 완전체가 됐을 때 딱 끝나는 것이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돌싱포맨 4명 중 2명이 배신해서 프로그램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폭탄 발언하기도 했다. 최근 재혼한 이상민과 김준호를 저격한 것. 이어 “나는 프로그램 때문에 연애도 못 했는데 저 둘은 몰래 연애하다 들켰다”고 짓궂게 야유해 폭소를 안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