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김준호·이상민 결혼해서 프로그램 다 망쳐"

방송인 탁재훈이 최근 결혼한 김준호·이상민을 향해 "프로그램을 산산조각 냈다"고 했다.

탁재훈은 15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두 사람을 향해 "돌싱포맨 4명 중 2명이 배신해서 프로그램이 산산조각 났다"고 했다.

이어 "나는 프로그램 때문에 연애도 못 했는데 저 둘은 몰래 연애 하다 들켰다. 프로그램을 다 망쳐놨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결혼하면 축하해줘야 하는데 형들은 괄시만 한다"고 했다.

방송 촬영일 기준으로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있던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결혼식 사회를 볼 거냐 말 거냐"고 했고, 탁재훈은 "남 앞에 나서는 거 싫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그럼 사회는 안 되니까 부케나 받아달라"고 했다.

김준호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이 했다.

신혼집 전세 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되자 탁재훈은 "어차피 헤어질 땐 집 주고 오는 것"이라고 했다.

김지민은 "그럼 전 상관없다. 집만 달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다음 주가 결혼식인데 좋은 얘기만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