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인 BMW 디젤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9시반쯤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40대 운전자 A씨는 엔진 룸에서 불씨를 발견하곤 바로 대피했다.
다만 화재 진압을 위해 3개 차로가 통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엔진 경고등이 켜진 뒤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불탄 승용차는 일부 장치가 리콜 대상이었던 걸로 확인됐다.
소방은 차량이 전소돼 화재와의 연관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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