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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D-400일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 준비 박차 [지방자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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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5 16:41:50 수정 : 2025-07-15 16:41:48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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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400일 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육상 축제인 ‘2026년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스육상연맹(WMA)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트랙·필드·로드 등 분야 35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 세계 90여개국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1천여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진기훈(가운데)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대회 준비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정책연구원은 대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28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73억원, 고용 유발 355명 등과 같은 경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대구시는 2017년에는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가 열리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WMA가 주최하는 실내·외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시는 1년여 앞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일 조직위원회를 기존 1처·1부·3팀에서 1처·3부·7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사업계획 종합점검과 대회 세부 실행계획 시행, 국내외 참가자 모집·등록, 운영 인력 및 물자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식장 전경. 대구시 제공

트랙·필드 경기가 열릴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 육상 트랙을 올해 연말까지 교체하고, 대회 기간 중 예상되는 폭염 대응, 참가자 중심의 숙박·수송·자원봉사 운영책 마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부대행사 준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정적인 재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 참가 신청을 한 업체는 9곳이다. 대구시는 후원사들에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각종 홍보물에 후원사 기업이미지(CI) 삽입, 홍보전시관 및 전용 라운지 제공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국내외 육상선수 등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남은 기간 대한육상연맹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하고, 전 세계 WMA 회원국 등을 상대로 한 홍보 활동 역시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를 24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김정기 2026 대구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 경기대회·2017년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이번 대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육상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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