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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계양구청장 “첨단산업 기반 경쟁력 확보…인천 중심도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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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5 13:58:47 수정 : 2025-07-15 13:58:46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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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미래 100년 자족도시로 도약
“도시브랜드 제고, 소통·현장 중심 행정 펼칠 것”

“첨단산업 토대의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인천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에 대해 ‘새로운 계양’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경인아라뱃길 관내 구간인 계양아라온의 ‘인천9경’, ‘강소형 잠재 관광지’ 등에 이름을 올리며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은 게 대표적 결실이라고 꼽았다. 또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로 전환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윤 구청장은 15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개청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 각종 개발과 발전에서 제한되며 그간 인천의 변방으로 소외됐던 게 사실”이라며 “과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단순 외형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향후 100년의 자족도시로 변화하고자 한다.

 

구는 계양경기장 제척 부지를 활용한 복합체육단지 마련에 나섰다. 삶의 질 향상으로 생활체육 활동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 실종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윤 구청장은 “7만7000㎡ 규모로 축구장·테니스장·농구장·물놀이장이 포함된 여러 종목을 수용할 수 있는 형태”라며 “시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소개했다. 현재 그린벨트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남은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양은 수도권 서북부의 성장거점이 될 부푼 꿈을 키우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와 미라클파크계양을 통해서다. 윤 구청장은 “고부가가치·신재생에너지 산단, 디지털 기초시설 등을 갖출 것이다. 앵커기업 및 유망 강소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계양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구민 요구를 반영한 방범·재난예방 폐쇄회로(CC)TV 확충 및 노후 설비 교체가 조속히 이뤄진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감시체계로 범죄와 재난 위험에 신속 대응한다. 이외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 지역이 고루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이루겠다는 윤 구청장은 “군부대, 공항 고도제한 등으로 어려웠던 옛 도심지 역세권 개발 및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늘리겠다”면서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계양문화회관과 서운근린공원 인근 등 공영주차장 500면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사람 중심의 복지·교육 여건 구축과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통한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앞장선다. 사계절 축제 활성화에 더해 예술인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간다. 윤 구청장은 “행정 주체는 언제나 구민이라는 철학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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