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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尹복심' 강의구 전 부속실장 16일 소환…격노설 조사

입력 : 2025-07-15 10:49:57 수정 : 2025-07-15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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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격노' 회의 당일 임기훈과 여러차례 통화…대통령실 개입 여부 확인"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오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려 온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채상병 사망 직후부터 수사 등 일련의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에 관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연합뉴스

그는 "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위치에 있었다"며 "2023년 7월 31일 회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임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격노했다는 사실을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전달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강 전 실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기 검찰총장 비서관을 지낸 복심이다.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검찰 사직 후 대통령실로 옮겼다.

 

한편, 특검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 참석자 중 한명인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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