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교 300명 참가… 선수도 재능기부
현대모비스는 12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방과 후 수업)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이벤트 시합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연 2차례 열어 왔다. 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되는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양궁의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종목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도 지원하고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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