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CJ올리브영 ‘글로벌몰’ 상반기 매출 70% 증가

입력 : 2025-07-15 06:00:00 수정 : 2025-07-14 19:28:29
이정한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해외고객 대상 역직구 플랫폼
중소 K뷰티 브랜드 성장 지원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해외고객 대상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는 지난해보다 60%가량 증가했고 회원 수는 지난달 335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국 매출이 상반기 매출의 절반을 웃돌았고,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대표 이미지. CJ올리브영 제공

영국과 일본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각각 300%, 180%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256%)와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1200개 브랜드가 입점한 글로벌몰에선 전 세계 150개국에서 접속해 올리브영의 K뷰티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3900엔(3만8000원) 이상, 그 외 지역은 60달러(8만7000원) 이상 각각 구매하면 상품이 무료 배송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코퍼레이션(페덱스)’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고객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