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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탈북민,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

입력 : 2025-07-14 13:24:10 수정 : 2025-07-14 13: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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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축사 통일차관이 대독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통합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기본적인 정착 지원과 보호를 넘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는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받으며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울려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이 "새로운 삶을 꿈꾸며 우리 사회를 찾아주신 분들"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삶의 터전에 뿌리내리시는 모든 과정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내 여러분께서 아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실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며 탈북민의 삶과 꿈을 응원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탈북민의 정착 지원과 사회 통합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 기념행사는 '다름이 하나 되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18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은자(84) 대구YWCA 자원봉사자와 조명숙(55) 여명학교 교장 등 탈북민 정착 지원 유공자 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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