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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 3년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 2025-07-13 19:54:11 수정 : 2025-07-13 19:54:11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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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1.08로 2021년 11월(101.0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뉴스1

경기선행지수는 경기 전환점을 빨리 포착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로 6∼9개월 후 경기 흐름을 미리 가늠하는 데 쓰인다. 경기선행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향후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장기 추세를 웃돌 것으로 전망할 수 있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지난달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2개 회원국 중 영국(101.1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주요 20개국(G20) 평균(100.50)이나 주요 7개국(G7) 평균(100.51)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가 문제다. 정부가 관세율 인하 협상에 실패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상호관세 25%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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