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2분께 부산 북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옥상에서 4명, 아파트 내부에서 3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2명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1명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낮 12시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후 1시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와 관련해 소방에 접수된 신고는 총 23건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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