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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와인스 프리미엄 와인 따라 떠나는 이탈리아 와인여행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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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1 16:38:02 수정 : 2025-07-11 22:53:17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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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전역이 와인산지/세계 최대 프리미엄 이탈리아 와인 유통 그룹 에티카와인스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 발표/66억원 투자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급 대폭 확대/이탈리아 전역 대표 품종 와인 소개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 열어

에티카와인스 아시아·태평양(APAC) 비즈니스 베라 마리사니(Vera Malisani) 커머셜 디렉터와 류주희 한국 지사장.

샴페인 뺨치는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 프란치아코르타(롬바르디아 브레시아). 가볍게 즐기는 샤르마 방식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베네토 트레비소·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산지오베제 품종의 최고봉 키안티 클라시코(토스카나 피렌체와 시에나)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시에나).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한 아마로네와 소아베(베네토 베로나), ‘와인의 왕’ 바롤로와 ‘와인의 여왕’ 바르바레스코(피에몬테), ‘남부의 바롤로’ 타우라시(캄파냐). 에트나 화산재를 먹고 자라는 네렐로 마스칼레제와 스위트 와인 마르살라(시칠리아). ‘남부의 보물’ 프리미티보와 네그로아마로(풀리아).

 

에티카와인스 로고.

이탈리아는 이처럼 전 국토가 와인 산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와인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이런 매력적인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도 지역별로 최고의 생산자만 골라 전 세계 수입사들과 이어주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이탈리아 와인 유통기업이 에티카와인스(Ethicawines) 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와인시장은 최근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성장하는 시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에티카와인스는 최근 ‘그린 드래곤(Green Dragon)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을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급 확대에 돌입했습니다.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

 

2016년 설립된 에티카와인스는 북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 일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전문 유통기업으로 유통 와인의 90%가 이탈리아 톱 생산자들입니다. 현재 56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아메리카의 파인 이탈리아 와인 시장에선 부동의 1위를 달립니다. 본사는 미국 마이애미에 있고 이탈리아의 트렌토와 리보르노에 물류 센터 및 오피스를 두고 있습니다. 수입사들은 에티카와인스를 통해 이미 검증된 뛰어난 와인들을 편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마케팅까지 알아서 다 해주니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에티카와인스는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태국 방콕에 독립 법인 및 전략 운영 허브 ‘에티카와인스 아시아·태평양(APAC) 비즈니스’를 신설했습니다. 에티카와인스는 앞으로 총 500만달러(약 66억원)를 투자해 한국, 일본, 태국,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 유통·마케팅을 펼치게 됩니다. 또 아시아·태평양 시장 물류를 전담하는 새 물류창고를 싱가포르에 만들고 현지 세일즈 조직도 두배(5명→10명)로 확장합니다. 에티카와인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별로 맞춤형 트레이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주요 국가별로 브랜드 포지셔닝과 함께 브랜드 구축 통합 관리에도 나섭니다. 에티카와인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9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이탈리아 와인 점유율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베라 마리사니와 에티카와인스 대표 와인들.

APAC 비즈니스는 에티카 와인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APAC 비즈니스 공동설립자인 베라 마리사니(Vera Malisani) 커머셜 디렉터와 지오반니 올리바(Giovanni Oliva) 시니어 디렉터(Senior Director Key Accounts)가 총괄 책임자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게 됩니다. 마리사니 디렉터는“그린 드래곤은 단순한 확장이 아닙니다. 아시아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독창적 모델이자, 이탈리아 와인의 인식을 재정립하고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며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는 대담한 비전입니다. 한국처럼 정교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정통성과 품질을 전파할 수 있어 매우 기대 됩니다”고 프로젝트를 펼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티카와인스 대표 와인. 최현태 기자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시장 핵심

 

한국 시장은 류주희 한국 지사장이 직접 관리하며, 방콕 본사와 긴밀히 협업해 시장 맞춤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티카와인스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속도가 빨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 2022년부터 한국 지사장으로 합류한 류주희 지사장은 ▲심층 시장 분석 ▲채널 전반의 전략적 브랜드 포지셔닝 ▲영향력 있는 네트워킹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에티카 와인즈의 포트폴리오 브랜드의 인지도를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류 지사장은 “한국 소비자는 와인 지식이 상당히 풍부하고 매우 세련된 기준으로 와인을 선택하기 때문에 단순한 수입과 유통을 넘어서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는 파트너·소믈리에·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고 강조합니다. 류 지사장은 현재 MZ세대의 와인 소비 증가, 이탈리아 토착 품종 관심 확대, 프리미엄 다이닝 문화 확산 등 한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티카 와인스는 2024년 글로벌 매출 1억2100만달러(166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0% 성장했습니다. 2025년에는 1억4500만달러(약 1996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어크로스 이탈리아. 최현태 기자
류주희 한국 지사장과 홍광현 소믈리에. 최현태 기자

◆에티카와인스 대표 와인

 

에티카와인스는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에서 전 세계 지사장 8명이 모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분석하고 협력을 다지는 ‘에티카와인스 APAC 그린 드래곤 미팅 인 서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류주희 지사장은 업계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되는 에티카와인스 대표 와인 15종의 품종, 지역, 빈티지를 알아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어크로스 이탈리아(Blind Tasting Across Italy)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CMS 어드밴스드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홍광현 소믈리에가 와인의 핵심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역적 추론을 통한 품종 및 지역 시별 기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티카와인스는 최근 포트폴리오에는 카사노바 디 네리(Casanova di Neri), 마스트로베라르디노(Mastroberardino), 산 마르짜노(San Marzano), 카넬라(Canella)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들이 새롭게 합류해 볼륨을 키웠습니다.

산 마르짜노 신퀀타 꼴레지오네. 최현태 기자

산 마르짜노 신퀀타 꼴레지오네(San Marzano Collezione Cinquanta)

 

산 마르짜노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의 만두리아(Manduria)에 있는 작은 마을 산 마르짜노에서 1962년 포도 재배자 19명이 모여 칸티네 산 마르짜노(Cantine San Marzano)를 설립하면서 와이너리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신퀀타는 이탈리아어로 ‘50’이란 뜻으로 와이너리 설립 50주년을 맞아 풀리아를 대표하는 토착품종 프리미티보와 네그로아마로를 절반씩 섞어 선보인 와인입니다. 두 품종으로 만든 풀리아 저가 와인은 보통 잼같이 너무 진하고 당도와 알코올도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산 마르짜노는 50~60년 이상의 올드바인으로 만들기에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줍니다. 신퀀타는 검은 자두로 시작해 카시스, 붉은 과일로 만든 잼과 감초같은 달콤한 향신료가 피어나고 바닐라향과 스파이시한 허브향이 더해집니다. 과일향을 신선하게 뽑아내기 위해 24~48시간 천천히 저온침용(콜드 마세라시옹)하며 스틸탱크에서 젖산발효를 거쳐 프랑스 오크통에서 12개월 숙성합니다. 복합미를 높이기 위해 리치하고 깊은 풍미를 보여주는 포도밭과 신선한 산도와 과일향을 잘 보여주는 포도밭의 포도를 섞어서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덕분에 너무 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산도가 적당히 뒤를 잘 받쳐줍니다. 신퀀타는 지난해 한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100억원 가까이 판매돼 큰 화제가 된 와인으로 올해 4월부터 에티카와인스의 멤버가 됐습니다.

마스트로베라르디노 라디치 타우라시. 최현태 기자

마스트로베라르디노 라디치 타우라시(Mastroberardino Radici Taurasi)

 

이탈리아 남부 캄파냐의 타우라시에서 알리아니코 품종으로 빚는 타우라시는 ‘남부의 바롤로’로 불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마스트로베라르디노 라디치 타우라시는 알리아니코 품종으로 만듭니다. 잘 익은 붉은 자두, 체리의 농축된 과일향으로 시작해 스트로베리 잼, 허브, 발사믹 노트, 담배, 블랙 페퍼, 리코리스가 더해지면 실키한 탄닌과 길게 이어지는 우아한 여운이 돋보입니다. 특히 이 와인은 타우라시가 최고급 이탈리아 와인의 위치에 오르도록 한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2022년 와인 스펙테이터가 꼽은 올해 TOP 100 와인에 선정됐습니다. ‘라디치(Radici)’는 뿌리를 뜻하며 캄파냐 와인의 뿌리인 알리아니코 품종의 수호와 부흥을 향한 마스트로베라르디노의 깊은 열정을 상징합니다. 와이너리는 1878년 안젤로 마스트로베라르디노가 설립,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현재 오너인 10세대 패밀리 피에르 마스트로베라르디노(Piero Mastroberardino)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단체인 와이너리들의 협회인 그라니 마르끼(Grandi Marchi)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와인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올해 이탈리아 최고 훈장을 받았는데 증조부, 부친을 포함해 최고 훈장을 3차례 수상한 유일한 가문입니다.

카넬라 벨리니. 최현태 기자

카넬라 벨리니(Canella Bellini)

 

1947년 설립된 카사 비니콜라 카넬라(Casa Vinicola Canella)는 베네토 산 디 피아베(San Donà di Piave)에 있는 가족 경영 스파클링 와인 전문 와이너리입니다. 1988년 전 세계 최초로 ‘복숭아 프로세코’인 벨리니(Bellini) 칵테일을 출시했습니다. 에티카와인스는 카넬라 전 제품을 아시아에서 독점으로 유통합니다. 벨리니는 프로세코 브뤼와 복숭아 과즙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식전주와 디저트에 잘 어울립니다. 알코올도수가 5%로 낮아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카넬라는 딸기 베이스 로시니(Rossini), 무알콜 버전 벨리니 제로(Bellini Zero)등 다양한 스파클링 칵테일 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벨리니 소르베 플로트는 레몬 또는 라즈베리 소르베를 글라스에 떠놓고 벨리니를 부으면, 샤베트가 천천히 녹으면서 달콤 상큼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피셰 알 벨리니(Pesche al Bellini)는 벨리니에 복숭아를 절이는 것으로 백도 슬라이스에 벨리니를 부어 몇 시간~하룻밤 절인 후, 크림이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디저트로 즐길 수 있습니다.

라 지오이오사 프로세코 트레비조. 최현태 기자

라 지오이오사 프로세코 트레비조(La Gioiosa Prosecco Treviso)

 

라 지오이오사는 1974년 모레토 폴레가토(Moretti Polegato)가 프로세코의 고향 베네토 트레비소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이름은 옛날 트레비조를 일컫던 ‘마르카 지오이사 에 아모로로사(Marca Gioiosa et Amorosa)’에서 따왔습니다. 지오이사는 기쁘다, 아모로사는 사랑스럽다는 뜻입니다. 잘익은 사과, 배, 복숭아에 엘더플라워 같은 향긋한 꽃향이 더해지며 상쾌한 산미와 과일향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조개나 새우찜, 흰살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콘타디 카스탈디 사텐. 최현태 기자

콘타디 카스탈디 사텐(Contadi Castaldi Saten)

 

‘프란치아코르타의 선구자’ 비토리오 모레티(Vittorio Moretti)가 이끄는 와인그룹 떼레 모레티 비니(Terre Moretti Vini)는 프란치아코르타를 세상에 알린 벨라비스타(Bellavista)와 두카티 공식 와인 콘타디 카스탈디를 생산합니다. 사텐(Saten)’은 ‘실크(Silk)’란 뜻으로 와인 이름이 아니라 프란치아코르타의 스타일을 뜻합니다. 샤르도네 100%로 만들며 기본 24개월 숙성하는 프란치아코르타에만 사텐을 표시할 수 있답니다. 이런 사텐 개념을 가장 처음 만든 생산자가 비토리오 모레티입니다.

 

혀에 닿는 부드럽고 미세한 버블 덕분에 한 모금만 마셔도 기분이 금세 상쾌해집니다. 버블이 가라앉으면 폭발적인 향들이 올라옵니다. 먼저 잘 익은 사과향이 비강을 채우고 온도가 오르면서 살짝 달콤한 말린 무화과향이 피어오릅니다. 잔을 흔들면 산사나무와 오랜 효모앙금숙성이 선사한 빵 껍질, 땅콩 등 견과류, 발사믹의 복합미가 더해집니다. 풍성한 아로마가 생기발랄한 산도와 잘 어우러져 뛰어난 밸런스를 보이고 긴 여운을 남겨 사텐의 캐릭터를 잘 보여줍니다. 스틸탱크에서 20일 발효하고 일부만 젖산 발효해 산도의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스틸 탱크와 오크통에서 7개월간 숙성하고 병숙성은 일반 사텐(24개월)보다 훨씬 긴 30~36개월을 진행합니다. 또 효모앙금을 제거하는 데고르즈망(Disgorgement)을 한 뒤에도 3~4개월 축가 숙성을 거치니 빈티지 샴페인(36개월 숙성)보다 긴 최대 40개월 가량 숙성하는 셈입니다. 잔당은 브뤼(6~12g)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6g입니다.

쿠수마노 샤마리스 그릴로. 최현태 기자

쿠수마노 샤마리스 그릴로(Cusumano, Shamaris Grillo)

 

2001년 알베르토 쿠수마노(Alberto Cusumano)와 디에고 쿠수마노(Diego Cusumano) 형제가 만든 쿠수마노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5개 싱글빈야드 포도밭 500ha에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오로지 자가 소유 포도밭에서만 와인을 만듭니다.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서 2021년 올해 최고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됐고 미국에서는 시칠리아 브랜드 중 1위를 달립니다. 시칠리아 와인 양조의 모던화를 이끈 혁명적인 와이너리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최고 권위 와인 매체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의 최고 평점인 트레 비끼에리(Tre Bicchieri)도 여러차례 수상했습니다.

 

쿠스마노 샤마리스 그릴로는 요즘 시칠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이트 품종 그릴로 100% 와인입니다. 신선한 오렌지 꽃으로 시작해 잘 익은 사과와 복숭아향이 이어지고 마치 바닷가에서 서있는 듯 짭조름한 미네랄이 미각세포를 하나하나 일깨웁니다. 생기발랄한 산도가 뒤에 잘 받치고 있어 밸런스도 아주 뛰어납니다. 뛰어난 미네랄 덕분에 겨울철 뽀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굴전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3개월동안 효모와 함께 앙금숙성(Surlees)해 복합미도 잘 느껴집니다.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Airways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 와인으로 선정됐습니다. 2021 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 92점, 와인 앤수지애스트 90점을 받았습니다. 샤마리스는 해가 질 때 바다 표면에 반사되는 반짝이는 ‘윤슬’을 뜻합니다. 포도밭이 바다와 가깝고 해발고도 400m 언덕에 있어 포도가 짭조름한 미네랄과 좋은 산도를 잔뜩 움켜지게 됩니다. 

 

최현태 기자는 국제공인와인전문가 과정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레벨3 Advanced, 프랑스와인전문가 과정 FWS(French Wine Scholar), 부르고뉴와인 마스터 프로그램, 뉴질랜드와인전문가 과정, 캘리포니아와인전문가 과정 캡스톤(Capstone) 레벨1&2를 취득한 와인전문가입니다. 2018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CMB(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심사위원, 2017년부터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아시아 유일 와인경진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펙사 코리아 한국소믈리에대회 심사위원도 역임했습니다. 독일 ProWein, 이탈리아 Vinitaly 등 다양한 와인 엑스포를 취재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호주, 독일, 체코, 스위스, 조지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 투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찬 와인 정보를 전합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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