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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2027년 2월 준공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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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1 11:19:13 수정 : 2025-07-11 11:19:13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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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변경)계획 인가를 고시하고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신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98-4 일대의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인접 연결녹지(호반써밋~센트럴파크 사이)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시설은 재개발 조합이 조성한 뒤 용산구에 기부채납되며, 구는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공공도서관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버들개 문화공원 공간 구상안. 용산구 제공

도서관은 2025년 8월 착공,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1년6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결녹지 공간은 2025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한강로 일대에 공공도서관이 신설되면,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보다 균형 있게 문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 중이다. 지상에는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는 도서관이 조성되어, 휴식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서관이 들어설 용산역 일대는 주민, 직장인, 관광객 등 다양한 유동 인구가 혼재된 지역으로,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기능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 주민을 위한 열람실과 버들개 문화공원과 연계한 휴식 공간, 직장인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과 비즈니스 라운지,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관광 정보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도서관 조성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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