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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예술단,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대구공연 19일 개최

입력 : 2025-07-11 10:15:32 수정 : 2025-07-11 10:15:31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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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예술단, 대구 어린이 위한 공연
클래식으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부모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기쁨을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 오케스트라인 꾸러기예술단이 ‘신나는 여름 가족 음악회’를 19일 오후 3시 대구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음악회 주제는 ‘여름’이다. 로시니 ‘월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대표적 여름 음악 비발디 사계 ‘여름 1, 3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윤경이 연주한다. 요한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 폴카는 신나는 여름을 만들어 준다.

꾸러기예술단의 클래식 가족음악회 장면. 

세계의 음악 여행 작품으로 아라비아를 표현한 케텔비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프랑스를 표현한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 영국의 대표적 작품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이 연주된다.

 

꾸러기음악회의 특징은 오케스트라와 전 관객이 합주하는 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관람 가족들이 평소 집안 서랍 속에 무심코 잠자고 있는 다양한 악기를 들고나와 오케스트라와 합주할 수 있다. 

어린이 관객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합주하는 장면. 

‘나도 지휘자 프로그램’도 이색적이다. 관객 누구나 지휘자가 되어 비제 ‘카르멘 서곡’ 지휘를 해보며 음악회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관객 참여형 음악이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중 ‘렛잇고’ 연주 때는 엘사드레스를 입은 여자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캐리비안의 해적 연주 시에는 남자 어린이들이 해적 모자를 쓰고 함께 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중 캉캉,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는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전 30분부터는 로비에서 금관악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된다. 평소 악기를 소리를 내 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 관객이 신나게 왈츠를 추는 장면.

최신일 단장은 “클래식 체험 해설 음악회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어른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다. 특히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은 음악회를 처음 접한 어린이와 부모에게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꾸러기예술단은 지난 25년간 최신일 단장의 해설과 지휘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해 국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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