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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합참, 주한미군 병력 조정 등 논의한 듯

입력 : 2025-07-10 21:30:00 수정 : 2025-07-10 20:37:37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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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합참 청사서 양자회담
日 통합막료장과도 회담 가져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10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은 2023년 11월 당시 찰스 브라운 의장의 방문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이재명정부 들어 처음이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오른쪽)과 존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의장행사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케인 의장은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4월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이 되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의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서 2만8000여명 규모인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과 관련된 병력 조정 가능성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한·미 양자회담에서는 북한군 동향 평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일본 합참의장 격인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과도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계기 양자 회담을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북한군 동향 평가, 한·일 안보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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