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거리 돌아다녀
마약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던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일 50대 남성 A 씨를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 20분쯤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알몸으로 배회하다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공연음란 혐의 조사 중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 시약 검사를 실시해 약물 투약 여부를 확인했다.
A 씨는 지난달 필리핀 여행 중 마약을 구입해 호텔에서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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