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해안은 광물의 보고(寶庫)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예퍼포먼스 대가이자 수석 전문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는 최근 동해안 여행길에서 지지학적 유물인 보석광물 가운데 다양한 보석류(옥. 수십종의 색채)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쌍산은 "이 광물은 가로, 세로 14cm, 폭 12cm 크기로 유색 보석의 극치로 수천년 동안 동해안의 강한 파도와 뒹굴고 견디며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옥(보석)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말해주고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영덕에서 포항, 경주까지 주상절리를 비롯해 모래사장 및 기암괴석의 경치는 지질학적 및 학술적 가치는 가히 독보적이다"며 "동해안 광물을 연구하는 민간단체인 한국자연 유산연구원은 그 학술적 및 예술적 가치를 연구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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