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새 국내에 가볼 데가 많이 생겼다. 여러분도 (국내의)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도 좋고, 추억의 장소를 찾아서 힐링하시면 좋겠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열고 국민들에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을 호소했다.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이 주관하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다. 류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지역시장, 숙박업소, 자영업자들이 작은 소비 하나에 의지하고 있다. 쇠약해진 내수의 심장을 소생시켜야 할 때”라며 “올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시길 적극 권유한다. 저는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 목장에 간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품 이벤트 ‘팔도마불’을 비롯해 지자체 관광지 홍보, 팔도 먹거리 시식, 여름 노래 공연, 소셜미디어(SNS) 인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회 사랑재에서도 K-바캉스 캠페인이 열렸다.

한경협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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