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관심도, 쿠팡 ‘압도적’ 1위…인터파크·11번가 뒤이어

올해 2분기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소비자 관심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쿠팡은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앞질렀다.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8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SNS 등 총 12개 온라인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2분기 온라인 포스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쿠팡 △인터파크 △11번가 △G마켓 △옥션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정보량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쿠팡은 총 329만325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치로, 전체 포스팅 수(365만3597건)의 90%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밖에도 △G마켓 6만432건 △옥션 4만7446건 △SSG닷컴 1만6336건 순으로 관심도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이커머스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8.08% 증가한 365만3597건에 달한다”며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욱 몰리는 추세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