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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서비스원 개발 ‘농촌지역 통합돌봄모델’ 관심…"돌봄사각지대 해소"

입력 : 2025-07-07 17:25:35 수정 : 2025-07-07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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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8개월 앞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개발 중인 농촌형 통합돌봄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돌봄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농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모델로 평가된다.

 

강원사회서비스원은 2022년 8월부터 연구전담부서인 정책연구실을 개설한 뒤 강원지역 시군별 복지자원 분포, 재난복지체계 구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가족, 돌봄종사자 등과 관련된 실태, 노인요양기관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해왔다고 7일 밝혔다.

강원사회서비스원이 횡성군 등과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강원사회서비스원 제공

강원사회서비스원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사회복지·사회서비스 실천현장과 연구 기능을 겸비한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촌형 통합돌봄모델 개발 연구’를 추진했다. 지난해 발간한 연구보고서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사업을 소개하는 등 지역 중심, 시의성 높은 연구를 통해 정책적·실천적으로 의미가 큰 자료를 구축·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강원사회서비스원∙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횡성군이 상호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지역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례를 연구보고서에 구체적으로 담아, 1인 가구 노인 비중이 높고 돌봄서비스 자원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농촌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원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농촌지역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스마트 돌봄 도입 등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보다 확장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합돌봄체계 개발과 적용, 연구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보고서 표지. 강원사회서비스원 제공

이은영 강원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강원사회서비스원은 지역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통합돌봄모델의 연구와 적용을 통해 도 내 농촌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강원형 통합돌봄체계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천과 연구의 선순환되는 구조 안에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더 많은 역할을 찾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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