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서 ‘부활’ 등 연주

당대 최고 인기 조합인 ‘두다멜+LA필하모닉’의 마지막 내한 무대가 10월 열린다. 구스타보 두다멜(사진)은 남미 지역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명지휘자. LA필을 17년간 이끌며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리고 내년부터는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이 10월 21,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7년간의 호흡을 마무리하는 내한 공연을 한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28세의 나이로 LA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와 음악감독을 맡은 두다멜은 미국 명문악단 중 하나였던 LA필을 최고 인기 악단으로 끌어올리며 전성기를 만들었다.
이번 공연 첫날에는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다. 이튿날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가 존 애덤스의 ‘격노’를 연주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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