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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통시장 테마형 축제 본격 가동…6개 시군 9곳서 연말까지 개최

입력 : 2025-07-07 15:09:42 수정 : 2025-07-07 15:09:41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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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통시장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테마형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전북도 오는 6일 무주 반딧불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축제 시즌'으로 명명됐으며, 시장별 고유 특성과 지역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전북 전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매 여름 개최하는 ‘치맥&가맥 페스티벌’ 모습. 전주시 제공

특히 올해부터는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시장 축제를 전북도가 직접 기획·통합 지원해 운영의 체계화를 꾀한다.

 

주요 축제는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8월), ▲완주 고산미소시장 ‘미소광장 물놀이 축제’(8월), ▲익산 구시장 ‘이리와 포차축제’(9월), ▲김제 전통시장 ‘막걸리 축제(가칭)’(10월), ▲부안 상설시장 ‘설숭어 축제’(12월) 등이다. 문화공연과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전북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하는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생적 운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권 전주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전주의 고유한 가맥문화를 기반으로 한 가맥축제가 전국 단위의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지원이 축제의 외연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머무는 공간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민들도 가족과 함께 시장 축제에 방문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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