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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진태현 "몸속 장기 걷어내…육체적 후유증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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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4:19:20 수정 : 2025-07-07 14: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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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과 각오를 전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긴 글을 올리고 "무리하지 말라는 응원도 감사하지만, 저는 파이팅할 수 있다는 응원이 더 어울린다"고 밝혔다.

 

진태현, 박시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어떤 일이든 조금의 무리가 없으면 이겨낼 수 없다"며 "편안하게 치유되면 감사하지만, 그로 인해 잃는 것도 많다. 몸을 소중히 여기고 단련하는 사람이기에 무리하지 말라는 응원도 소중히 간직하겠다. 그러나 전 파이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이라는 단어는 정신적인 영향이 크다. 중하든 경하든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이라며 "왜냐하면 사랑하는 아내를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진태현은 수술 직후의 상태도 전했다. 그는 "며칠 동안 걷기와 장거리 산책으로 육체적 후유증과는 이별했다"며 "제 삶에는 안정, 안위, 형통,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없다. 최선, 노력, 개척, 완주만 있다"고 밝혔다.

 

또 "몸이든 마음이든 스크래치 하나 생겼다고 멈추지 말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무한하다고 착각하지 말자. 오늘도 파이팅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몸속 장기를 조금 걷어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킵 고잉(keep going)"이라는 말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24일 수술을 마치고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입양한 세 딸을 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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