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저작권 1위 곡으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꼽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이나를 소개하며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작사곡이 무려 570곡이나 된다. 히트곡이 진짜 셀 수 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나에게 "만약 본인의 업적을 남긴다면 묘비에 딱 3곡만 새길 수 있다면 어떤 곡을 꼽겠느냐"고 물었다.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즈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골랐다.
신동엽이 "세 곡을 고른 이유가 있냐"고 묻자 김이나는 "아무래도 이렇게 고르는 게 제가 다양하게 활동한 사람이란 걸 생색낼 수 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진짜 장르가 다 다르다. 효도도 많이 한 히트곡들이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효심이 지극한 곡이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다.
김이나는 "아무래도 엄지손가락이 있다. 임영웅씨 노래가 1등 효자곡"라고 웃었다.
이에 출연진은 "완전 돈방석이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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