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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日 대형 스타디움 입성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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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0:51:49 수정 : 2025-07-07 1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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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일본 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지난 5~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 서머 에디션(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스타디움 입성(4년 7개월)이라는 점에서 엔하이픈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고 빌리프랩은 전했다.

 

'브로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무대로 시작부터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린 엔하이픈은 자신들의 성장 스토리를 함축한 총 25곡의 무대로 약 3시간30분을 가득 채웠다.

 

여름 야외 공연에 걸맞은 다채로운 무대 연출도 선보였다. '패러독스 인베이전(ParadoXXX Invasion)', '테임드-대시드(Tamed-Dashed)',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등 8개 무대에서 사방으로 대형 물대포가 터지자 관객들은 함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겼다. 여기에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뤘다.

 

엔하이픈은 이날 공연에서 "스타디움은 오래 전부터 목표로 했던 곳이다. 꿈에 그리던 광경을 직접 보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저희 곁에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틀 동안 많은 엔진(ENGENE·팬덤명) 앞에서 즐겁게 무대를 하니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 오사카, 미국, 유럽에서도 공연하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일본 출힌 멤버 니키는 정성 가득한 손편지까지 직접 준비했다.

 

공연장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엔진은 일본 여름 축제에 현지인들이 즐겨 입는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오거나 다양한 콘서트 머치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매치해 개성을 뽐냈다. 도쿄 일대에서 '서머 에디션'과 연계한 팬 이벤트(Fan Experience Tokyo)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전날 공연에는 현지 매체 30여 곳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현지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공연이 열리는 양일 내내 엔하이픈을 1면으로 대서특필한 특별판을 제작했다.

 

엔하이픈은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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