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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 분석 워싱턴타임스 위대해”

입력 : 2025-07-06 21:00:00 수정 : 2025-07-06 2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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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극찬 글 올리며 높이 평가
정책 지지한 하원의원엔 “환상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 소속 안나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이 폭스뉴스 ‘제시 워터스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이민정책을 지지한 것에 대해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평가했다. 루나 의원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요원 절반이 히스패닉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ICE 요원 대부분이 백인이라서 인종 갈등을 유발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화당 바이런 도널드스 하원의원과 스티븐 디넌 워싱턴타임스 기자에 대해서도 “위대한(great)”이라는 표현으로 칭찬했다. 디넌 기자는 정치·이민 정책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을 겨냥해 ICE 업무를 방해하면 체포하겠다고 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워싱턴 타임스에 대해 언급한 내용. 트루스소셜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보수주의와 공화당 정책에 우호적인 보도를 해온 워싱턴타임스에 대해 꾸준히 신뢰하는 행동을 보여왔다. 그는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워싱턴타임스 등 보수 언론을 통해 자신의 정책과 선거 전략, 정치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여론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

 

워싱턴타임스가 전통적으로 미국 공화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은 관세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둔 한국의 새 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타임스 회장은 “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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