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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선·후배들 ‘밥그릇 뺏었다’며 날 원망”…오디션 후폭풍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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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6 11:20:21 수정 : 2025-07-0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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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대형 트로트 오디션의 인기로 동료 가수들에게 원망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가수 장윤정이 대형 트로트 오디션의 인기로 동료 가수들에게 원망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공장장의 짝꿍을 찾습니다?? l 트러플 캐비어 참치 꽃새우 먹다가 일이 커졌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윤정이 제작진과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장윤정은 “유튜브 댓글에 ‘장공장장님 저도 노래 가르쳐 주세요’라는 반응이 종종 보인다”며 팬들의 요청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처음 작곡을 시작한 계기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노래 하나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서였지,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그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이 아닌데 작곡으로 돈을 벌겠다고 파고들면 또 일이 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아예 의뢰받은 곡은 쓰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가수 개인에게는 곡을 주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이후 제작진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디션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1등한 분께 이벤트 형식으로 곡을 선물하는 거다. 그렇게 하면 나에게도, 그분에게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또한 장윤정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주변 선·후배 가수들로부터 원망을 들은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몇몇 선배, 후배들이 나를 원망했었다. ‘네가 뽑은 사람들이 잘 돼서 우리 밥그릇이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말들이 내게 책임감을 생기게 했다. 양지만 볼 게 아니라 다른 쪽도 좀 봐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물론 대형 오디션처럼 거창하진 않겠지만,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로 데뷔해 ‘짠짜라’, ‘이따 이따요’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오디션 스타 발굴에 앞장섰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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