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돼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강원 강릉은 36도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된다고 밝혔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는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는 인천·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들은 늦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도 5㎜ 가량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하늘 상태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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