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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위의장 '상견례' 연기…추경 협상 결렬 여파

입력 : 2025-07-04 11:15:13 수정 : 2025-07-04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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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회 상황으로 부득이 연기"…민주 "국힘 요청"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4일 국회에서 예정됐던 상견례를 연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정책위의장의 진 정책위의장 예방 일정은 국회 상황으로 부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민주당도 공지에서 "상견례는 국민의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 협상을 놓고 여야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 연기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 김 의원과 통화했다"며 "국민의힘의 상황이 그렇다면 (시간을 조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해서 저도 양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안 심사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못한 데 따른 후폭풍 아닌가 생각한다"며 "다시 만날 약속은 협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전날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진 정책위의장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 공통 공약 등을 토대로 협력·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입법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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