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한적 상승, 지주·방산주 약세…코스닥 내림 폭 확대
코스피가 4일 장중 하락세가 강해져 3,100선을 내주고 3,08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5.61포인트(1.14%) 내린 3.080.6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01포인트(0.10%) 상승한 3,122.28로 출발한 후 약세 전환했고, 단숨에 3,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52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9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천295억원 매도 우위로, 장 초반보다 매도세가 강해졌다.
전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005930](0.16%)는 이날 오름폭이 제한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방향을 바꿔 2.33% 내리고 있다.
현대로템[064350](-7.39%), 풍산[103140](-7.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 등 방산주의 낙폭도 눈에 띈다.
전날 국회의 상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재료 소멸로 코오롱[002020](-13.1%), HS효성[487570](-12.02%), 한화[000880](-6.07%), 효성[004800](-5.8%) 등 지주사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11.3%)와 한국전력[015760](6.55%)은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요금 인상 기대가 커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2.04%), KB금융[105560](-2.82%), HD현대중공업[329180](-4.31%)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셀트리온[068270](2.67%)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33%), 운송장비(-2.41%), 기계·장비(-1.05%) 등이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5.95%), 운송·창고(1.55%), 제약(0.82%)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2포인트(1.55%) 내린 781.0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8포인트(0.09%) 내린 792.65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12억원, 47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천373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상장한 뉴엔AI[463020]는 공모가 대비 176.67% 올라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파마리서치[214450](0.9%)를 제외하고 알테오젠[196170](-5.15%), 에코프로비엠[247540](-1.51%), HLB[028300](-0.4%), 에코프로[086520](-1.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3%)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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