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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에 4개 지자체 힘 모았다

입력 : 2025-07-03 14:19:09 수정 : 2025-07-03 1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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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등 4개 자치단체가 청주국제공항에서 보은, 김천을 잇는 철도 노선 건의에 힘을 모았다.

 

충북도, 청주시, 보은군, 김천시 등 4개 자치단체가 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행사를 열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은 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행사에 참여했다. 4개 지자체가 단합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다. 또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박경숙 충북도의원,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해 청주공항 활성화, 철도 맹지 해소, 국토의 중부와 남부 연결 등의 염원을 보여줬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역 불균형, 인구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저출산 등 지방 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해법으로 수도권과 중부, 남부를 연결하는 국토의 새로운 종축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런 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이 노선은 수도권과 중부, 남부를 연결하는 최단 직결 노선으로 96.1㎞, 약 3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다.

 

청주공항∼보은∼김천을 잇는 철도 노선(안). 충북도 제공

철도 구축으로 효과로는 인구 소멸 위기의 보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속리산과 법주사 등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자원 활동도 높아질 전망이다.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과 통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노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철도 노선과 연계해 중부내륙의 종축을 관통하는 새로운 교통 성장축이 예상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 철도 노선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넘어 진정한 균형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 지자체와 힘을 모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충북의 철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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