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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오설록 입사… 경영 수업 시작

입력 : 2025-07-03 10:51:45 수정 : 2025-07-03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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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30)씨가 그룹 자회사 ‘오설록’에 입사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호정씨는 1일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호정씨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1995년생인 호정씨는 2018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회사 경영에 참여하거나 구직활동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정씨가 다소 늦은 나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데 대해 업계에선 회사 승계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그간 유력한 후계자였던 장녀 서민정(34)씨가 2023년 7월부터 휴직 중인 가운데 차녀 호정씨가 경영수업을 시작해서다.

 

민정씨는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9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입사했다. 2022년 1월부터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에서 일하며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다.

 

민정씨는 2020년 ‘범삼성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인 홍정환씨와 결혼했지만 8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후 2023년 7월부터 휴직 중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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