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 야구’로 1994년 프로야구 LG 우승을 이끈 이광환 KBO 원로자문이 2일 지병인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중앙고와 고려대를 나온 이광환 전 감독은 1989년 OB 감독으로 프로 팀 지휘봉을 처음 잡았고, 1992년 LG 감독을 맡았다. 고인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자율야구를 내세워 1994년 LG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며 ‘신바람 야구’ 전성시대를 열었다.빈소는 제주도 제주시 부민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9시.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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