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 100년 미래기반 다지는 데 진력”
“미래형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설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윤환(사진) 인천 계양구청장은 취임 3년이 흐른 현재 관내에서 벌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진행형이라고 소개한다. 계양테크노밸리가 대표적 결과물이다. 윤 구청장은 2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일자리·주거·녹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고 요약했다.
이곳은 귤현동·동양동 일원 약 333만㎡ 부지에 2029년까지 산단과 주택 1만7000채를 짓는 청사진이 그려졌다. 당초 산업용지의 70%가량이 제조업·창고·운송업으로 배치됐던 것을 구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지식·정보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 재편이 이뤄졌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앵커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윤 구청장은 “문화·체육시설과 친수공간이 부족했던 초기 밑그림을 바로잡아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현지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도 행졍력을 집중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 계획이 없던 계양테크노밸리의 S-BRT(간선급행버스) 도입 방안을 광역철도망으로 전환시키고자 지역사회 전체가 목소리를 높였다. 윤 구청장은 “대장홍대선 연장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구는 타당성 용역을 거쳐 경제성, 수요, 기존 철도망과 연계성 등 다각도로 검토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연결안이 최적이라고 도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완성하는 것도 윤 구청장의 주요 목표다. 앞서 수변관광지로 탈바꿈한 ‘계양아라온’은 그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성과다. 2023년 ‘빛의 거리’ 1단계, 지난해 후속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 구청장은 “과거 물길만 내줬던 경인아라뱃길 계양구간은 관광거점 명칭 공모를 통해 아라온으로 재탄생했다”면서 “명실상부 ‘빛의 도시’로 도약한 데 이어 사계절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도심 속 힐링명소”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생태계 마련도 순항 중이다. 100억원 이상 장학기금을 보유한 재양성장학교육재단은 누적 641명의 학생에게 7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성인과 장애인 모두를 아우르는 평생학습도시 표방도 연장선에 있다. 여기에 참여형 독서문화 확산이 순차적으로 계속된다.
‘꿈을 향한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이란 슬로건 아래 출범한 민선 8기에 대해 윤 구청장은 “도시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100년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남은 시간도 온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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