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산업도 디지털 시대 준비”…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사내 AI 교육 도입

AI 활용한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등 실무형 콘텐츠로 구성
환경 인프라 기업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감수성 확보 나서
“AI·디지털 전환에 맞춘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임직원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자 AI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모든 직군의 임직원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임직원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자 AI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제공

이번 교육은 지난 1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데이터 분석 ▲업무자동화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됐다. 특히, 문서 자동화, 데이터 처리, AI 기반 업무 도구 활용법 등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주제를 다뤘으며, AI 사용 시 유의해야 할 보안 이슈와 올바른 활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해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얻었다.

에코비트는 환경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AI 기술이 업무 방식 전반에 미치는 변화에 주목하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인식의 변화의 실천적 출발점으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에코비트는 이번 교육에 대한 임직원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 자회사 및 사업장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비트 인사담당자는 “AI는 선택이 아닌, 반드시 대응해야 할 변화로 다가오고 있다”며, “기술 기업이 아니더라도 시대적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에 열린 태도와 미래 대응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비트는 VR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을 도입하고, AI 기반 스마트 수처리 시스템 ‘AIBROs’를 개발하는 등 환경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환경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경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