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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스스로 판단·결정하는 힘 갖춰야” [지방자치 30년 특집]

입력 : 2025-07-02 19:40:53 수정 : 2025-07-02 1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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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0년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단체장 직선제 도입 이후 권한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옮겨졌으며 주민과 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로 전환됐습니다. 더 이상 중앙정부의 보조적 기능이 아닌,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주체이자 지역 맞춤형 정책 설계권한 강화 등 주도적 지방자치 모델이 형성돼야 합니다.

인천은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명을 돌파했고,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원을 나타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았고, 실질 경제성장률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제2 경제도시’, ‘100조 경제시대’ 타이틀을 견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1억 드림(i+1억 dream)’ 시행으로 전년 대비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이 11.6%로 전국 평균 3.6%의 3배가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주거정책 시행에 이어 만남부터 결혼·출산·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런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을 확대 발굴해 생활 속에서 인천시의 발전을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1년 동안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눈에 띄는 열매를 맺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인천항 글로벌 고도화와 시민 친화적인 해양공간을 조성하고, 내항 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한국 성장거점도시로의 인천시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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