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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이 실질적 주체 되는 연방제 수준 자치를” [지방자치 30년 특집]

입력 : 2025-07-02 19:51:11 수정 : 2025-07-02 1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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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자치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현행 헌법 체제는 말만 지방정부이지 중앙정부에 예속됐던 관선 때와 크게 다름없습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이 실질적 주체가 되는 분권형 개헌으로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경북도의 민선 8기 3년은 경북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단연 올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입니다. 도는 에이펙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무대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농도인 경북은 ‘농업대전환’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주주형 공동영농사업을 도입해 농업생산성 3배, 농가소득 2배를 올리는 성과를 냈습니다.

도가 주도한 ‘저출생과 전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업비 3578억원을 투입해 150대 과제를 추진할 만큼 도는 저출생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사회가 잘 키워 주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도는 결혼 혼수비와 남성 난임 시술비,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마을돌봄터 등 피부에 와 닿는 정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는 포항 철강산업과 구미 전자산업 등 기존 제조업 기반을 살리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산단을 조성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세포배양, 푸드테크, 에너지 등으로 산업 대전환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처럼 도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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