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들,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주요 금융지주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436개 ESG 활동을 진행했으며,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019년 대비 279% 증가한 2조959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탄소중립과 다양성 확대 성과를 공개하고 전년 대비 고도화된 기후위기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기후회복력 중장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ESG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시스템의 객관성·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에 정정 명령
금융감독원은 태광산업이 지난달 27일 제출한 ‘자기주식처분결정’과 ‘교환사채권 발행결정’에 대해 발행 상대방에 대한 정보 누락을 이유로 정정 명령을 1일 부과했다. 교환사채 대상이 자사주일 경우 법상 자사주 처분으로 보는데, 이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기재가 누락됐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전량(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후견인 카드 발급·ATM 거래 가능하게 개선
금융감독원은 1일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후견인 등의 금융거래 불편 개선과 외국인 보험계약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두 가지 과제를 심의하고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성인을 지원하는 후견제도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금융회사는 권한이 있는 후견인에게도 현금·체크카드 발급과 ATM 기기 사용을 제한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금감원은 업계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권한이 있는 후견인은 현금·체크카드를 발급받고 ATM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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