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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5만 화성특례시, 새로운 시대 준비”…정명근 시장의 ‘화성형 기본사회’

입력 : 2025-07-01 16:53:38 수정 : 2025-07-01 1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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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화성형 기본사회 완성해 나갈 것”
“미래 주도 중심도시…시민 더 나은 삶이 목표”
자율주행·AI·반도체 청사진…투자유치 20조↑
내년 지방선거 출마?…“엄청 바쁘고 할 일 많아”

인구 105만 화성특례시를 이끄는 정명근 시장이 ‘화성형 기본사회’를 취임 4년차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민선 8기 남은 1년간 복지와 주거, 노동, 교육, 돌봄,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시정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날 언급한 화성형 기본사회는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조직이 생애주기별 사회 안전망을 관리·강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토대로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혁신, 문화·복지 확대 등을 이루게 된다.

 

정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원대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원 지원,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4600개 기업을 안착시킨 산업 인프라,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 등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그동안의 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동서도로 개통,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 등 시민 편의 개선을 내세웠다.

 

또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시행, 전국 최대 규모 출산지원금 101억원 지급,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운영 등 결혼·출산·육아를 아우르는 4200억원대 저출생 해소 사업들을 열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그는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출생아 수 전국 1위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와 ‘완결형 미래도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일반구(區)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황금해안길·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아시아 최대 규모 보타닉가든과 화성예술의전당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산업 투자 유치와 고도화 등으로 미래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20조원을 넘어선 투자유치 성과를 25조원까지 끌어올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해야 할 일이 많고 엄청 바쁘다”며 말을 아꼈다. 정 시장은 현재 경기 남부지역 여당 기초단체장 가운데 손꼽히는 안정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 오산시와 갈등을 빚은 ‘동탄 물류센터’ 문제를 두고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토지를 매매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물류센터로 지정한 국토교통부 외에 정치인·시민을 아우르는 대책위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시정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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