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 28분께 경기 부천시 여월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2개 동이 모두 탔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수십건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84명과 장비 31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16분 만인 오후 2시 44분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부천시는 화재 소식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내면서 "차량은 화재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폐공장에서 불이 시작해 인근 플라스틱 사출 공장으로 번졌다"며 "초기 진화 후 굴삭기를 이용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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